전기포트 자주 사용하다 보면 바닥에 하얗게 생기는 물때, 눈에 거슬릴 때 많죠? 특히 석회질이 많은 물을 쓰는 지역에서는 며칠만 지나도 누렇게 얼룩이 생기기도 하고요. 그런데 막상 청소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셨을 거예요. 오늘은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전기포트 물때 제거법을 소개할게요.
1. 물때의 정체는?
전기포트 바닥에 생기는 하얀 가루나 누런 자국은 대부분 수돗물 속 석회질(칼슘, 마그네슘)이 끓으면서 응고된 거예요. 건강에 크게 해롭진 않지만, 미관상도 그렇고 전기포트 성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. 정기적인 세척이 필요합니다.
2. 식초 or 구연산으로 쉽게 제거
제일 간단한 방법은 식초 또는 구연산을 활용하는 거예요.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.
- 전기포트에 물을 2/3 정도 채운다
- 식초 2~3큰술 또는 구연산 1큰술을 넣는다
- 물 끓이기를 한 번 돌리고, 끓인 물을 1시간 정도 그냥 둔다
- 시간이 지나면 물을 버리고, 깨끗한 물로 2~3번 더 끓여 헹군다
냄새 제거까지 함께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예요.
3. 베이킹소다 + 식초 혼합 팁
물때가 심하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베이킹소다 1큰술을 먼저 바닥에 뿌리고, 그 위에 식초를 살짝 부어서 거품을 일으킨 후 물을 부어 끓이면 효과가 더 좋아요. 이때 너무 많은 식초를 넣으면 거품이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!
4. 세척 후 마무리도 중요
물때 제거 후에는 깨끗한 물로 2~3번 끓여 헹궈주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. 식초나 구연산의 잔여 성분이 남아 있으면 이상한 냄새가 날 수도 있거든요. 가능하면 바람 잘 통하는 곳에 하루쯤 열어두면 냄새도 싹 빠져요.
5. 물때 방지하려면?
한 번 깨끗이 청소했다고 끝이 아니죠. 평소 끓인 물을 포트에 오래 두지 않고 바로 비우기,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해요. 또 1~2주에 한 번 정도는 가볍게 구연산 세척만 해줘도 물때가 잘 안 생깁니다.
결론
전기포트 청소 어렵게만 느껴졌다면, 오늘 소개한 방법 꼭 한 번 써보세요. 특별한 세제 없이 주방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, 몇 번 해보면 익숙해져서 귀찮지도 않아요. 깔끔한 포트로 매일 더 맛있는 물 끓이기,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!